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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관절 질환, 치료해도 증상 계속된다면...정맥관절증 의심해야
2023-01-30
손발이 저리는 증상은 누구나 쉽게 경험한다.
오랜 시간동안 잘못된 자세로 인해 피가 잘 통하지 않아 저린 것일 수 있다.
이처럼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손발이 저리는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곧 사라진다.
하지만 저리는 증상이 일정 부위에 반복적으로발생한다면 정맥관절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정맥관절증은 관절과 척추 질환과 만성적인 정맥기능부전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정맥관절증 환자 중 계단을 오를 때 무릎 앞쪽이 시큰거리면서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증상과
뚝뚝 거리는 소리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많은 사람이 관절염, 퇴행성관절염으로 오해하기 쉬운 만큼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초기 단계에서는 재활치료나 물리치료, 약물치료를 실시한다.
과거에는 정맥관절증의 치료를 외과적인 수술치료로 시행하곤 했지만 최근엔 약물치료, 혈관 강화주사요법 등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는 방법으로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정확한 정맥관절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초음파를 통해 혈관의 흐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초음파검사는 환자가 서 있는 채로 검사를 하며 여러 표재정맥과 심부정맥 확인 등을 통해
역류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관절, 척추 질환에 정맥기능부전이 동반되어 있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는 관절과 척추,
정맥혈관까지 모두 볼 수 있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맥관절증을 예방하려면 겨울에도 1주일에 2~3번 30분씩 근력강화운동을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운동 전에는 철저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하면서 천천히 관절과 근육을 움직여 미리 풀어주는 것이 좋다.


정맥관절증을 예방하려면 테니스, 농구, 축구같이 갑작스럽게 점프와 착지를 반복하는 운동은 피하고
수영, 자전거타기 등을 통해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런 운동도 사람에 따라서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운동 후 통증이 생기면 피해야 한다.
평소에는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책상다리나 쪼그려 앉기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글. 청담튼튼병원 정맥혈관통증센터 박상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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